미국 배당주 투자의 매력과 투자 방법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는 오로지 시세 차익에만 목을 맸습니다. 오늘 사서 내일 몇 퍼센트가 올랐는지가 제 하루의 기분을 결정했죠. 하지만 매일 차트를 들여다보는 삶은 직장인인 저에게 너무나 큰 피로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미국 주식 중에는 주주들에게 수익을 아주 후하게 나눠주는 배당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처음으로 미국의 유명한 배당 성장주를 몇 주 샀고, 한 달 뒤 제 스마트폰으로 날아온 ‘배당금 입금 알림’ 메시지를 본 순간, 저는 비로소 투자의 진정한 매력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당주의 매력과 미국 배당주 투자 방법에 대해 제 경험을 토대로 설명을 드립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입금된 달러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

제가 미국 배당주 투자를 시작하고 가장 크게 변한 점은 아침에 눈을 뜨는 기분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간밤에 미국 증시가 폭락했을까 봐 걱정하며 휴대폰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오늘은 어느 기업에서 배당금이 들어왔을까?” 하는 설렘으로 앱을 켭니다. 특히 미국은 분기 배당이나 월 배당 문화가 아주 잘 발달해 있어서, 종목을 서너 개만 잘 조합해도 매달 월급 외의 보너스를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처음으로 받은 배당금은 고작 몇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한국 돈으로 치면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소액이었지만, 그 상징성은 대단했습니다. 제가 노동을 하지 않아도,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벌어들인 이윤의 일부를 저에게 꼬박꼬박 나눠준다는 사실이 마치 제가 그 회사의 진짜 주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어차피 배당금이 들어오니 괜찮아”라며 하락장을 견디는 맷집이 생겼고, 이는 결과적으로 제가 주식을 헐값에 파는 실수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가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월배당 문화가 얼른 확산되어 고착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직 자본주의의 역사가 짧은 탓일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투자한 돈이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흘러 들어가 향후 더 큰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 되는 그런 자연스러운 투자가 우리나라에도 건전히 정착 되길 소망 합니다.

제가 배당주를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하는 나만의 기준

배당주라고 해서 무조건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만 고르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저는 실전에서 배웠습니다. 한때 10%가 넘는 고배당에 혹해서 투자했다가, 배당금보다 주가가 더 크게 빠져서 속앓이를 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 이후로 저는 배당 수익률 숫자 자체보다는 ‘배당 성장’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들은 그만큼 비즈니스 모델이 탄탄하고 현금 흐름이 좋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최소 10년 이상 배당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늘려온 기업들을 리스트에 올립니다. 그리고 해당 기업의 배당 성향, 즉 이익 중 몇 퍼센트를 배당으로 주는지도 꼭 체크합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퍼주는 기업보다는, 적당히 남겨서 재투자를 하면서도 배당을 늘려가는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세도 훨씬 좋았습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따져보고 고른 종목들이 제 계좌에서 매달 달러를 낳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각 증권사 앱이나, 네이버페이증권, 유튜브 서치등을 통해 어떤 기업이 지속적으로 배당을 하는지, 배당 성장률은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 나오니 꼭 꼼꼼히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복리의 마법을 실천하는 배당 재투자의 힘

배당주 투자의 진짜 무서움은 받은 배당금을 다시 주식에 투자할 때 나타납니다. 저도 처음에는 배당금이 들어오면 기분 좋게 외식을 하거나 사고 싶은 물건을 사는 데 써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그 달러로 다시 해당 주식을 한 주, 두 주 더 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가진 주식 수는 점점 늘어났고, 그 늘어난 주식 수만큼 다음번 배당금은 더 크게 들어오는 선순환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배당 재투자’의 과정은 마치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천천히 커지는 것 같아 지루하기도 했지만, 일정 궤도에 오르니 제가 추가로 돈을 입금하지 않아도 계좌 스스로 덩치를 불려 나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30대인 저에게 이 달러 현금 흐름은 미래의 은퇴 자산이자, 회사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입니다. 여러분도 당장의 대박 수익을 쫓기보다는, 작더라도 확실한 달러 수익을 만들어주는 배당주 투자의 즐거움을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워렌버핏도 지금의 큰 부는 60대 이후에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고 하죠. 그것이 바로 복리의 힘 입니다. 지금은 적은 숫자 일지 모르겠으나 향후 나를 지켜줄 든든한 기둥이 될 것 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배당투자의 매력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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