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써보고 결정한 초보자에게 가장 친절한 증권사 앱 추천

처음 비대면 계좌를 만들기로 결심했을 때, 제 스마트폰 앱스토어에는 정말 많은 증권사 앱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어떤 곳은 이름이 너무 어려웠고, 어떤 곳은 광고에서 하도 많이 봐서 익숙했지만 정작 설치해 보니 무엇부터 눌러야 할지 막막하더군요.

30대 직장인인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퇴근 후 피곤한 상태에서도 직관적으로 주가를 확인하고 매수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제가 직접 돈을 입금하고 거래하며 느꼈던 각 증권사 앱들의 장단점과, 제가 수많은 선택지 중 결국 어디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그 솔직한 경험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복잡한 기능보다는 한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을 찾아서

제가 처음 설치했던 A 증권사의 앱은 소위 말하는 ‘전문가용’ 느낌이 강했습니다. 화면 가득 빨갛고 파란 숫자들이 빽빽했고, 차트 하나를 보려고 해도 설정해야 할 옵션이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강력한 도구가 되겠지만,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한 저에게는 오히려 공포감마저 주더군요. 화장실 갈 때나 점심시간에 잠깐 짬을 내어 보는 저로서는 메뉴를 찾다가 시간이 다 가버리는 경험을 몇 번 하고 나니 손이 잘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요즘 유행하는 핀테크 기반의 증권사 앱들이었습니다. 카카오에서 만든 카카오페이증권 또는 토스증권 앱은 마치 우리가 매일 쓰는 메신저나 은행 앱처럼 디자인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복잡한 캔들 차트 대신 선 그래프로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기업의 재무 상태도 어려운 용어 대신 ‘이 회사는 이만큼 돈을 잘 벌어요’라는 식으로 풀어서 설명해 주는 점이 저 같은 초보자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써보니 주식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일단 앱 자체가 친숙해야 자주 들여다보게 되고, 그래야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앱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의외의 요소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해 보면서 제가 정착지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검색’과 ‘커뮤니티’였습니다. 저는 특정 종목을 찾을 때 종목 번호나 정확한 기업 명칭이 생각나지 않아 당황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앱은 연관 검색어 기능이 훌륭해서 대략적인 키워드만 쳐도 제가 원하는 종목을 바로 찾아주더군요. 이런 사소한 편의성이 바쁜 직장인에게는 얼마나 큰 메리트인지 모릅니다.

또한 해당 종목을 보유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볼 수 있는 게시판 기능도 유심히 살폈습니다. 물론 근거 없는 낭설이 떠돌기도 하지만, 제가 직접 겪어보니 하락장에서 다른 주주들은 어떤 마음인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위안을 얻을 때가 있었습니다. 토스증권이 커뮤니티는 제일 활성화가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네이버증권 토론방 보단 못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너무 시끄럽고 공격적인 분위기의 커뮤니티보다는, 건전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앱을 골라 정착했습니다. 제가 고른 앱은 사용자들이 직접 투표를 하거나 기업 분석 글을 올리는 기능이 활발해서, 혼자 투자한다는 외로움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결국 제가 하나를 선택해 정착하게 된 이유

결국 저는 디자인이 가장 예쁜 앱도, 수수료가 제일 싼 앱도 아닌 나의 투자 습관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토스증권에 정착했습니다. 제가 정착한 토스증권은 제가 관심 있어 하는 종목의 공시가 뜨거나 목표가에 도달했을 때 알림을 아주 정확하게 보내주었습니다. 업무 중에 일일이 차트를 확인하기 힘든 저에게는 이 알림 기능이 제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죠. 또한 해외 주식을 살 때 환전을 따로 하지 않아도 원화로 바로 매수할 수 있는 통합 증거금 서비스가 저의 귀찮음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주식 투자는 짧게 끝나는 경기가 아닙니다. 평생을 함께할 파트너를 고른다는 생각으로 증권사 앱을 선택해야 합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남들이 좋다고 하는 앱이 꼭 나에게도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도 제가 했던 것처럼 일단 두세 개 정도를 깔아서 만원 정도만 입금해 보세요. 그리고 직접 매수 주문을 넣어보며 내 손가락이 가장 편안하게 움직이는 앱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그 작은 차이가 여러분의 투자 수익률뿐만 아니라 투자를 대하는 즐거움 자체를 바꿔놓을 것입니다.

물론 저는 토스증권을 쓰지만 여러분들은 다양한 증권사 앱을 써보시고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좋은건 토스증권 또는 카카오페이증권 앱이며, 중수 이상 분들은 기존 증권사 앱을 쓰시되 키움증권 앱이 가장 좋다고 생각 됩니다.

판단은 여러분 몫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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